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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고 먹는 아름다운 삶

충북 여행, 제천 청풍호와 단양 고수동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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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를 고를 때 어떤기준으로 고르시나요? 좋은 숙소를 염두해두고 호캉스를 생각하시거나, 멋진 풍경과 맑은 공기를 바실 수 있는 산 또는 바다로, 그리고 가서 즐길 수 있는 맛있는 음식, 재미있는 놀거리 등이 있을 겁니다.

이 모든 것을 만족하는 여행지가 있다면 좋을텐데, 그것이 아니라도 인근 지역을 묶어서 2박3일 정도 일정으로 다녀오시는 것도 좋습니다.

시원한 풍경의 청풍호와 물놀이 할 수 있는 계곡, 재미있는 동굴 탐험, 맛있는 음식은 덤,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기 보다 자차로 이동 시에 가볼 만한 여행지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호와 단양 고수동굴을 소개해드립니다.  

충주호와 청풍호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호

충주호와 청풍호의 차이를 알고 계신가요? 글을 쓰려고 지명을 확인하다 보니 충주시와 제천시 간에  댐 호수명칭에 대한 이슈가 있고, 충주시에서는 댐의 명칭에 따른 충주호로, 제천시는 수물지역이 더 많은 이유로 청풍호로 변경해달라는 다툼이 있다고 합니다. 결국 충주호와 청풍호는 같은 댐(호수)이나 지역에 따라 이름이 다른 부분이 있었습니다.

저는 청풍호반케이블카를 타러 갔었기 때문에 댐호수의 지명은 다 청풍호였습니다.  

교통

교통편은 일행들과 자차로 이동했기 때문에 영동고속도로(원주 방향)와 중앙고속도로(춘천-금호)를 이용해서 제천으로 먼저 이동했습니다.(들어가는 길에 청풍대교도 볼만했습니다.)

숙소

숙소는 인원이 3명이라 에어비엔비를 이용했고 31만원 정도였습니다. 외부에 BBQ이용할수있는 화로도 있고 정원을 예쁘게 꾸며놓은 단층 숙소였는데 괜찮았습니다. 숙소는 여행하시는 인원에 따라 편하게 정하시면 되겠습니다.

제천 청풍호, 청풍호반케이블카

청풍호를 (비봉산)높은곳에서 구경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전망대까지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는 방법과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 방법입니다.

'둘 다 타면되지'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출발하는 장소가 달라서 둘중 하나를 선택하셔야 합니다.(출발지 주차장으로 못돌아 오실 수 있습니다.)

모노레일 출발지는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청풍명월로 879‑17, 케이블카 출발지는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문화재길 166이니 원하시는 기구를 선택하셔서 해당 출발지로 이용하시면 됩니다.

모노레일은 11월28일부터 2월까지 동계 휴장이고 케이블카는 연중무휴(기상악화시 일시중단)입니다. 케이블카는 바닥이 보이는 크리스탈이 2만원(성인), 일반이 만오천원(성인)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둘다 정상은 비봉산역(모노레일, 케이블카 하차장) 입니다. 도착해서 놀란건 음식과 술을 팝니다. 야외에 나와서 멋진 풍경에 술한잔 하실 수 있습니다.

전망대 규모도 크고, 포토존도 잘 마련되어 있어서 좋았는데, 역시 경치만한 것이 없었습니다. 마스크로 답답했던 숨도 한결 편해지고, 맑은 바람과 잔잔한 청풍호를 보면 마음도 한결 편해집니다. (이런 이유로 전망대를 찾는거죠.)

단양 고수동굴

도착하기 전에는 몰랐는데, 도착하고 보니 예전에 부모님과 함께 왔던 곳이였습니다. (예전에는 방문고객센터가 없었는데, 15년~16년 사이에 건립이 되었네요.) 예전에는 바로 앞 점포들 사이로 출입구가 있고, 동네 동굴 느낌이였는데, 시설도 깔끔해지고 관리되는 관광지 느낌이 났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9900원, 입장은 9시부터 17시까지(11월~2월), 퇴장은 18시까지이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입장할때 미끄럼 방지를 위한 장갑을 나눠 줍니다. 여름날씨에 들어가자마자 서늘해서 약간 추웠는데, 적응되니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추위를 잘타시는 분은 참고 해서 걸칠것 준비하시면 되겠습니다.)

아쉬웠던건 예전에 구경했던 코스가 아니였습니다.(아니면 내부시설을 만들어서 그런지 꽉차 있는 기분이였습니다.) 지금은 좀더 좁고 계단도 많고 해서 답답한 기분도 들었습니다.(폐소공포증이 있으신분은 피하시는 것도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깊고 높은 지형을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나름 동굴 탐험하는 느낌이 제대로 나기도 해서 아이들과 방문하신다면 재미있게 구경하실만한 곳이라 생각합니다.

나와서 근처 계곡(우연히 찾아간곳이였는데, 이름은 생각이 나지 않네요. 주차 차량도 많고 캠핑장비를 펼쳐 놓고 쉬시는 분들이 많은걸 보니 유명한 계곡이였던 것 같습니다. 깊지도 않고 바위에서 슬라이드 탈 수 있는 포인트가 있어 가족단위로 많이 놀러 오시는 듯 했습니다.)에서 오랜만에 물놀이를 하고 보니 이번 여행도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다음에는 여행갈 때 다음을 위해 기록도 잘해둬야겠습니다. 오늘도 편안하고 행복한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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