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여행, 해상 케이블카와 춤추는 바다 분수

지난 4월 목포, 순천, 담양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거리가 멀기도 하고 장거리 여행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 가본적이 없었지만, 내려간 김에 목포, 순천, 담양을 여행할 계획으로 2박3일 알차게 다녀왔습니다. 남쪽 지역으로 가족들과 여행을 생각하고 계시다면, 내려가시는 김에 여러지역을 정해서 여행 다녀오시면 좋을듯 합니다. 제가 다녀온 목포-순천-담양 여행기 간력히 소개 드립니다.

목포 해상케이블카

목포 해상케이블카

목포지역에 여행 목적을 목포해상케이블카(전남 목포시 해양대학로 240)를 타는것에 두었기에 바로 해상케이블카로 이동했습니다. 도착하고 나니 2~3시경이라 목포항 주변 횟집에서 늦은 점심먹고 4시반정도 부터 관람을 했습니다.
케이블카 요금은 왕복 성인 기준 일반케빈은 22000원, 크리스탈 케빈은 27000원입니다. 중간 중간 크리스탈 캐빈이 있는 형태로, 일반캐빈 수가 많기 때문에 일반캐빈 탑승이 대기 시간이 더 적을 수가 있으니 참고해서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해상케이블카 승강장은 총 3곳이 있습니다. 북항->유달산->고하도 이며 되돌아가는건 고하도->유달산->북항입니다.
저는 유달산 승강장에서는 잠시 내려서 사진만 찍었습니다. (돌아가는 타이밍에 저녁시간 맞춰서 둘러볼 예정이라 올라가지 않았는데 날씨 상황이 바뀌어서 바로 북항으로 내려가라는 안내를 받아 결국 올라가보진 못했습니다.)
고하도에서는 산책로를 따라 10~20분정도 가시면 전망대가 나오는데, 거북선을 모티브로 잘 만들어서 꼭 올라 가보시길 바랍니다.(전망대 1층에 매장도 있어 음료 등 구매도 가능합니다.) 전망대를 내려와서 아래쪽으로 해안테크길도 있는데, 시간상 잽싸게 사진을 찍고 올라왔습니다. 시간이 충분하시다면 산책길따라 바다 구경도 해보시길 바랍니다.
미리 정보를 찾아보고 간건 아니라 케이블카만 타면 끝이겠지 했는데, 승강장마다 관람할 장소가 많아 다 둘러보지도 않았는데 약 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충분히 둘러보시려면 3시간 이상 시간 소요 생각하시고 오시면 될듯합니다.
또한 방문시 꼭 날씨상황을 잘 확인하시고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안개나 바람등 기상상황이 안좋아지면 중간지점에서 내리지 말고 바로 되돌아가라고 하고, 운행이 조기 마감 될 수 있습니다. 방문시 고객센터(061-244-2600, 09:00~18:00)에 문의하고 방문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목포 춤추는 바다 분수

춤추는 바다분수(전남 목포시 미항로 115)는 사연 및 신청곡을 받아 신청곡에 맞춰서 분수 공연이 진행됩니다. 공연 방식도 그렇고 장소도 공원 옆이라 관광지의 느낌보다 주민 친화적인 시설에 가까웠습니다.
공연시간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기다려야 했는데, 방문했을때 비도오고 바람도 제법 불어서 주변 카페에서 음료를 공수해서 대기해서 봤습니다. 음향시설이 관람석에서 좀 멀리있어 하울링도 있고 좀 아쉬운 부분도 있었으나, 무료로 밤바다 야경을 바다분수와 함께 볼 수 있어 나름 좋았습니다.
공연은 30분 간격으로 20분 공연을 합니다. 월요일에는 공연이 없고,
봄가을(4~5월, 9월~11월) 평일(일, 화, 수, 목)은 2회 공연(20:00, 20:30)
봄가을 주말(금,토), 여름(6월~8월)은 3회 공연(20:00, 20:30, 21:00)합니다.
지금은 코로나19상황과 동절기 휴지기로 정기 공연이 종료되었습니다. 22년 4월 1일부터 공연 재개(예정)이라고 하니 내년에 방문 할 예정이시라면 공연 일정을 꼭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목포 춤추는 바다분수 홈페이지에 가보시면 열린광장 동영상 갤러리에 공연 영상이 20여개가 올라와 있으니 아쉬운 마음에 영상으로 나마 구경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목포를 짧은 일정으로 둘러본 것이기에 아쉬움도 남아서, 다음에 다시한번 방문해서 둘러보는것으로 목포에서의 일정은 마무리 하였습니다. 첫째날 일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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