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여행 첫째 날 , 썬밸리 호텔과 금은모래 강변공원

국내여행 갈 비용으로 조금 더보태서 해외여행가던 시설이 있었습니다만 이제는 추억이 되었습니다. 국내이지만 비행기를 타는 제주도도 꺼려지는것도 사실입니다. 

여행가면 남는게 사진뿐이라는 옛말에, 그동안 가보았던 여행지에 대한 사진을 보며 기억을 떠올려보니 그때 기분도 떠오르고 시간가는지 모르겠네요. 

그동안 방문했던 여행지 중에서 가장 최근에 방문했던, 여주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여주 여행 첫째날

여주 썬밸리 호텔 전망

여행지에서도 왠만한 장거리가 아니면 도보로 이동하고 풍경을 보는걸 좋아하는데, 걷다보면 달리보이는 풍경들도 있기 때문입니다.(그래서 공원을 좋아하는 이유도 있습니다.) 

방문했던 시기가 여름이였음에도 강변을 따라 보행로가 잘 만들어져 있어 시원한 강바람에 걷기 좋았습니다. (자전거 여행을 위한 자전거 도로도 잘 되어 있어 오가는 길에 자전거로 여행하시는 분들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2박 3일동안 둘러본 지역은 첫째날 금은모래강변공원, 둘째날 세종대왕릉, 신륵사로 많은 곳을 방문하지는 않았는데, 여유롭게 둘러보기에 좋았습니다.

교통

여주로 가는 교통편은 수원에서 바로 가는 버스가 있는데, 시간대만 맞으면 아주대 정류장에서 1시간이내 여주까지 갈 수 있습니다.(저는 시간대가 안맞기도 했고 경치 구경도 할겸 경강선을 타고 갔습니다. 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저와 같이 경강선을 타고 경치 구경 하실 생각이시라면 많은 구간을 터널로 지나가서 조금 실망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하셔서 자차, 버스, 전철 등 이용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여주 썬밸리 호텔

제가 묵었던 숙소는 여주 썬밸리호텔이였습니다. 가족단위로 방문이 많은 숙소이고 특히 장점 중 하나인데,호텔에 워터파크가 붙어 있어서 워터파크갈 겸 여주 여행도 할 겸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워터파크 시설은 크지 않은데, 대부분 초등학생 미만의 자녀분을 데리고 방문하시는데 오히려 장점인 부분인 것 같습니다. (지금은 비수기로 주말 공휴일만 이용이 가능하고 실내와 유수풀만 운영한다고 합니다. 이용권은 인터넷에서 저렴하게 구매하셔서 이용하시면 됩니다.)

요즘 캠핑 좋아하신다면 바로 옆에 금은모래캠핑장을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캠핑장 이용요금은 하천부지(15,000원), 데크존(25,000원) 대여존(데크+장비대여,55,000원)에 따라 다르고 하천부지외 구역은 전기사용이 가능합니다. 바비큐도 20,000원, 주차장 사용료도 1000원~4000원(1일)으로 저렴합니다.

1월 이용예약은 여주시민 우선예약일(12월14일~16일)과 관외시민 예약일(12월20일~)이 다르니 일정에 맞춰서 예약하시면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금은모래캠핑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선택하셔서 숙소 정하시면 되겠습니다. 

금은모래강변 공원

첫째날 일정은 12시반쯤 여주에 도착해서 점심(두끼 떡볶이)을 먹고 간단히 마트에서 장보고, 더운 해를 피할 겸 한 숨 쉬었습니다. 그리고 해가 기울쯤 가까운 금은모래강변 공원을 방문하였습니다.

금은모래강변 공원은 2011년에 개장한 생태공원으로 24만㎡의 넓은 공간에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 미니어쳐 등 야외 전시물, 야생초 화원 등 볼게 많은 공원입니다.

늦은시간에 나온게 아쉬울 정도 였는데, 다양한 전시모형이 좋았습니다. 안학궁, 중원고구려비, 포석정, 불국사, 광한루 등 손바닥 만한 미니어쳐가 아니라 그 곳에 와 있는 듯한 규모라 다양하게 사진 찍는 재미가 있습니다. 

갑돌이와 갑순이 전시공간에서는 가마타고 시집 장가가는 모형도 있고, 나름 구경하는 데 시간이 금방 지나갑니다.

다만 10년이 다 되어가는 공원이기도 하고, 접근성이 높은 지역은 아니기 때문에 약간 방치된 느낌도 있었고, 해가 질무렴에는 약간 으스스한 느낌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야간에 조명도 켜져서 있어 나쁘지 않았습니다. 

꽃피는 계절에는 야생초화원에서 유채꽃, 튤립 등이 만개해서 인기가 많다고 하니, 다음에는 봄에 와봐야 할것 같습니다.

숙소로 돌아와 맛있는 저녁으로 여주여행 1일차 마무리~

2021.12.08 - [놀고 먹는 아름다운 삶] - 여주 여행 둘째 날, 세종대왕릉과 신륵사

여주 여행 둘째 날, 세종대왕릉과 신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