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서울 근교로 1박2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1박2일이다 보니, 동선을 최소화 하고 호캉스(호캉스 치고는 많이 돌아다녔지만;;)를 목적으로 잠시 쉬다 왔네요 ㅎㅎ
소개
숙소는 경기도 양평군 강하면 강남로 위치한 호텔로 양평 블룸비스타에서 1박2일을 하였습니다.
서울에서도 가깝고 경기도에서도 자차로 2~3시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차가 없더라도 양평역까지 경의중앙선을 타고 이동하거나, 양평버스터미널까지 이동한 후 호텔 셔틀버스를 타면 쉽게 숙소로 이동할수있습니다.(지역버스는 배차가 길어 이용하기 불편합니다. 참고하세요)
체크인
체크인은 c동 프론트에서 했는데, 체크인에 대기열이 있었던 숙소는 여기가 처음이였네요.;;
제가 토요일 16시 정도(체크인은 15시 부터)에 도착했는데, 20분 정도 기다렸네요..살짝 당황했습니다.;;
그래도 옆에 앉아 있을수 있는 공간(카페 등)이 있어 괜찮았습니다. 또는 기다리시는 동안 로비 조형물에서 사진을 찍으셔도 되고, 호텔 수변공원에서 시간을 보내셔도 좋습니다.
비용
객실요금(공시 요금)은 타입에 따라 231,000원에서 715,000원까지 다양합니다.
특히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은데, 캐릭터 룸(콩순이, 또봇, 시크릿 쥬쥬이 있어 예약하기 어려울정도로 인기라고 하네요.
복도도 캐릭터로 꾸며져 있어 아이들이 좋아 할만 한거 같습니다.(엘베가 지나가다 캐릭터 룸 층에 문이 열리면 여긴 뭔가 할 정도로 화사하더라구요 ㅎㅎ;)
아이가 있으시다면 어린이날 등 이벤트 삼아 한번 이용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다만 숙박 비용이 훨~씬 비쌉니다.;;)
시설
객실은 화장실과 샤워실이 나눠져있었습니다. 공간도 넓고 해가 들어오는 창이 있어 쾌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편의시설로 수변(인공폭포 등)공원, 산책로, 편의점, 의무실 등이 있습니다.
숙박객은 휘트니스클럽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규모도 크고, 회원제로 운영도 하고 있는 곳이라 관리도 잘 되어 있습니다.
트레이너분도 계시고, 운영시간은 6:30 ~ 21:00 입니다.
운동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용 추천드립니다.(이용시 개인 운동복과 실내운동화 챙겨 가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저는 숙박당일 저녁 운동하고, 치킨 주문해 가서 먹고, 그 다음날 아침에 운동하고 왔습니다. 베스트 일정!! ㅎㅎ
먹거리와 볼거리
1박2일로 짧은 일정이다 보니, 먹거리와 볼거리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코스로 둘러보았습니다.
1. 양평물맑은 시장(5일장)
일부러 일정을 맞추진 않았지만, 양평역에 내리자 마자 활기찬 5일장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일 반가웠던건 병아리 ㅎㅎ, 다양한 로컬푸드도 구경하고 장터 음식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점심으로 해장국으로 먹었기에 간단히 꽈배기만 사먹었네요 ㅎㅎ;
2. 양평해장국(장터집)
첫 목적지로 정한 해장국집입니다. 양평에 이름난 해장국집이 몇군데가 있는데, 이동경로상 가까운 곳에 위치한 곳으로 방문하였습니다. 천엽 등 내장이 들어간 맑은 해장국입니다.(조금 짭짤해서 물을 넣어 먹었습니다.) 선지는 순두부 느낌, 양평에 오셨으니 여러 해장국집중 맘에 드시는 곳으로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3. 스타벅스 더양평DTR
빵굽는 스타벅스 지점이기도 하고 강변 옆에 위치해서 방문객이 많은 곳입니다. 지지하 ~3~4?층으로 건물 규모가 큼니다. 맨 위층으로 가면 실외 공간이 있는데 주변 경치를 한번에 둘러볼수 있습니다. 처음에 3, 4층 창가 자리를 찾다가 화장실가는 길에 지하?1층?을 발견했는데 사람도 적고 창가 자리도 있어 나름 꿀이였습니다. ㅎㅎ
4. 기흥성 뮤지엄(ft.모리아)
호텔에서 도보로 십여분? 정도 거리에 있는 곳입니다. 기흥성 뮤지엄은 기흥성님의 건축모형 등 작품을 전시한 개인박물관? 느낌의 시설입니다. (저는 자세히 둘러 보려고 다음날 체크아웃하고 둘러봤습니다.) 입장료는 제가 갔을때는 없었는데, 5월쯤에 생길거라고 안내해주셨습니다. 사진촬영도 가능한데 만지지만 말아달라고 하셨습니다.(아이들이 만져서 그런지 파손된 작품도 있었습니다. 방문시 조심조심 해주세요.)
전시작품도 상당하고, 모형이라하지만 황룡사 9층 목탐, 남대문 등 건축기법을 그대로 활용해서 만드신거라 디테일이 상당했습니다. 아이들 뿐만아니라 성인분들도 방문해보시면 재미있게 보실수 있는 장소입니다. 옥상테라스에 올라가면 주변 전경을 둘러볼수 있습니다. 추천)
1층에는 모리아라는 카페가 있는데 야외 정원공간(말, 자유의 여신상 등)이 있으니 밖에서 빵과 차한잔 하시기 바랍니다. 빵은 정확한 이름이 아닐수있는데 소금빵, 사과빵, 생크림과일식빵 료렇게 주문했습니다. 소금빵은 짭짤 달달한 버터향의 부드러운 빵이고, 사과빵은 사과퓨레와 크림치즈가 들어있는 쫀쫀한 느낌의 빵, 생크림과일식빵은 바삭한 식빵에 달달한 과일 생크림이 들어 있는 빵입니다. 개인적으로 소금빵 추천.
5. 강하예술공원
기흥성 뮤지엄 바로 옆에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전망대에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고, 갈대늪 데크를 따라 걷기 좋고 남한강변의 낙조를 감상하기 좋은 곳입니다.
6. 블룸비스타표 치킨(키친316)
후기마다 치킨이 맛있다고 추천을 해서 치물리에인 저도 주문해서 먹어봤습니다. 반반을 주문하려다 양념보다 천원이 비싼걸 보고(보통은 양념과 가격이 같은데 워낙 반반을 많이 주문하니까 천원 올려 파는것 같습니다. 나빠...;), 양념을 주문했습니다.
뭐가 특별한가 보니!!! 어디선가 먹어본 익숙한 양념맛인데, 멕시카나 양념치킨에 가깝기도 한데 처갓집 양념처럼 덜 부담스러운 단맛이라고 할까...;; 맛있었습니다.;;; 남은 양념은 다음날 아침에 소금빵에 발라 먹었네요. 양념치킨 추천합니다. ㅎㅎ
운영시간은 주중 17:00~ 24:00, 주말 16:00~24:00 입니다.
토요일 9시에 내려가서 주문했더니 한시간 기다려야한다고..;;(그런데 막상 20분? 만에 연락이 왔습니다.;;) 방문 또는 포장시 드실 시간보다 먼저 주문해두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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