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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고 먹는 아름다운 삶

경기 북부 여행(포천 산정호수, 철원 물윗길 트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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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지만, 이제는 점차 안정되가는 듯합니다. 방역패스 이슈로 그동안 외부 식당 등 이용에 제한이 있어 한동안 여행을 못다녔는데, 방역패스도 풀리고 여행 여건이 좋아져 다들 여행을 많이 다니시는듯 합니다.(숙소 잡기가 어려웠습니다.;)

온천여행을 계획하다 정한 장소가 포천 산정호수였습니다. 장소 선정에 숙소예약이 어려웠던 점이 가장 컸지만, 다녀오고 나니 경기 북부만의 매력이 있었던 장소였습니다. 

숙소(한화 리조트 산정호수 안시)

포천 한화리조트 산정호수 안시

뭐니뭐니 해도 숙소 가격이 적당해야 여행도 다닐만 한데 1박에 10만원정도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오래전에 지어진 럭셔뤼~리조트 느낌은 있습니다. 내부 지하주차장은 규모가 크지 않습니다. 내부, 필로티 주차장외 야외에도 주차장이 있으니 편하게 이용하시면 됩니다.(주말에는 주차장이 거의 만석이 되니 참고 하세요.)

온천시설, 오락시설, 편의점 등 머무는데 필요한 시설도 내부에 마련이 되어있고, 5분거리 이내 중식, 한식 등 다양한 음식점도 있어서 먹고 쉬는데 불편함은 없습니다. 

난방은 초봄이라 날이 쌀쌀하고 방문했던 기간에는 눈도 제법왔었는데, 따뜻하다 못해 더워서 난방을 끄고, 문을 열고 잤습니다. 온천하시고 따~뜻하게 주무실 수 있습니다.

방 경치는 배정받은 방이 산정호수가 보이는 곳이였는데, 호수에서 떨어지는 폭포가 바로 보이기도 하고 산세가 한눈에 들어오는 경치라 좋았습니다.

음식조리는 숙소에서 가능하고(전자렌지는 층 중앙에 있습니다.) 칼, 도마, 냄비, 프라이팬 등 기본조리 도구와 수저, 접시도 충분히 있습니다.(부족하면 편의점에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지하에 온천시설이 있어 이용이 가능합니다. 한화리조트 앱 가입하시면 무료이용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투숙객은 할인도 가능하니 이용에 참고 하세요. 온천시설 규모는 크지는 않지만 나름 노천탕도 있고 수질도 괜찮았습니다. 습식사우나는 코로나로 이용이 불가했고, 건식 사우나는 이용가능했습니다. 이용객들이 많은 편이고, 붐비는걸 원하지 않으시면 오픈(오전 6시) 하자마자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포천 산정호수

산정호수가 바로 숙소 앞이라 차량이동은 필요없습니다. 폭포옆 계단을 통해 산정호수쪽으로 이동하실 수있습니다. 호수를 한바뀌 도는데 약 1시간 정도 걸렸고, 자녀분들이나 걸음이 느리신 분이라면 그 이상 걸릴 수도 있습니다. 방문객이  적어서 을씨년스럽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따뜻한 봄날에 바람 맞으면서 걷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포토존도 중간중간 마련되어 있고 경치도 좋아 추억남기기 좋습니다.  

철원 고석정, 물윗길 트레킹

숙소에서 30~1시간이내 거리에 떨어진 곳입니다. 딱히 기대없이 방문한 곳인데,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은 방문하셨다면 해볼만한 경헙입니다. 입장료가 있는데 성인 1만원입니다. 비용중 5천원은 철원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니 트레킹 중간 지점에서 음료 한잔씩하시면 딱 좋습니다. 코스는 안내해주시는 분의 도움으로 고석정에서 순담계곡까지의 약 2km의 코스를 왕복했습니다. 

물위를 부표를 엮어서 만든 길인데, 물위라 그런지 바람이 제법 불었습니다. 추위를 타시는 분이시라면 따뜻하게 입고 방문하세요.

중간에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돌탑? 지역이 있었는데 나름 포토존이였습니다. 순담계곡에 도착하시면 높은 성벽? 같은 곳에 카페가 있는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전경이 절경입니다. 쉬면서 철원사랑상품권으로 차한잔 하시는걸 추천합니다.

방문식당

주마등(경기 포천시 영북면 산정호수로 371), 명가쌍용해장국(경기 포천시 영북면 산정호수로 377): 깊은 산골에 위치한 장소라 그런지 식당 마다 난방용으로 목재 난로를 사용하더라구요. 주마등에선 사골만두국, 명가 쌍용해장국에서는 황태해장국을 먹었는데, 밑반찬도 맛있고, 운영하시는 분들도 나이가 있으셔서 그런지 시골집에서 집밥 먹는 느낌이였고 만족스러웠습니다. 음식 가격도 8,000원정도로 괜찮았습니다.

호수가든(경기 포천시 영북면 산정호수로411번길 10): 포천에 왔으니 이동갈비를 먹어야 했기 때문에; 방문한 곳입니다. 이동갈비로 유명한 식당들도 많지만 대부분 21시에는 문을 닫아서 숙소에서 가까운 장점과 적당한 가격으로 방문했습니다. 밑반찬은 주인분께서 직접 만드신다고 하시기도 했고 야채 무침도 바로 만들어 주셔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고기는 달달한 베이스의 숫불 갈비입니다. 다른 밑반찬들과 쌈해드셔도 조화로운 맛입니다. 정신 놓고 드시면 나중에 계산할 때 정신이 번쩍 드실 수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오대오리(강원 철원군 동송읍 창동로 2413): 고석정 인근에 위치한 오리고기집입니다. 오대오리 정식을 먹었는데, 구성은 오리불고기, 오리탕, 솥밥 입니다. 방문하는 곳마다 한결같이 밑반찬이 정갈하고 맛있었는데, 이곳도 밑반찬이 맛있었습니다. 밥은 다른 공기밥은 없어서 미리 주문하셔야 기다리지 않고 드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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